2008년 07월 17일
여수입니다.
어제 아침 일찍 출발해 진주성을 둘러본 다음 부리나케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날이 좀 덥긴 했지만 돈을 들인만큼 본전을 찾자는 생각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마침 통영은 향토역사관, 세병관, 충렬사, 문하마당, 남망산등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인접해 있어서 도보로도 충분히 하루만에 관람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남망산 조각공원에 갈때 카메라를 빼먹어서 충무공 동상(1953년) 못찍은게 아쉽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한산도로 가서 제승당을 둘러본 다음(한산도는 제대로 관광하려면 반드시 자가용을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진주-순천을 거쳐서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순천도 여수도 명색 시인데 참 한산하고 뭔가 좀 투박해 보이고 시골느낌이 납니다. 내일 아침에 진남관과 타루비, 좌수영대첩비를 둘러본 다음 경주로 갈 생각입니다. 충주는 버스요금 비싸기만 비싸고 숙박, 교통이 불편하고 배차 시간이 어정쩡해서 일정 다 말아먹겠다 싶어서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기왕에 혼자 여행하는데 좀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습니다.
통영에서 묵었던 여관은 숙박비가 저렴한 대신 '여기 3층인데 불나면 어디로 도망가지? 저 아래로 뛰어내릴까? 창문은 열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었는데 지금 머무르고 있는 모텔방은 넓은 크기, 에어컨, 인터넷까지 TV화질 안좋은거 빼고는 흠잡을게 없네요. 어제 점심, 오늘 아침 굶고 이틀간 김밥순례를 한 보람이 있어요. 내일은 어느 김밥집을 갈까...근데 아침은 먹을수 있을까?
# by | 2008/07/17 23:56 | 기타 잡다한것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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