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봤습니다.

조조활인으로 싸게 보고왔습니다. 초반에 너무 질질끈다 싶더니 시리즈물이더군요. 후속작은 연말에 개봉한답니다. 이번 편은 딱 적벽대전 시작하는 부분까지 다룹니다. 스토리는 연의 바탕으로한 오리지널이구요. 상당히 심플한 내용인데 해외시장을 노리는 모양입니다.(돈을 800억이나 때려부었으니...)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주유: 주유인지 여포인지 아주 날라다닙니다.

감녕: 같이 날라다닙니다.


유비: 서민...좀 찌질해요.

관우: 무적 승마보병, 장판파전투에서 조조군에 포위당했다 조조의 배려로 살아남습니다. 화용도 일화가 나올게 분명한데 그냥 나오면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할테니 일부러 장판파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집어넣은 모양입니다. 용의 부활에서 관우역을 맡은 적룡이나 84부작 삼국지 드라마 관우보단 중후한 맛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장비: 전신이 무기, 서예에 익혔다는 점은 정사를 참고한듯 합니다.

조운: 초반부터 대부분의 액션을 맡고있습니다. 배우가 떡대가 좋아 힘쓰는 역에 잘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조조: 거만+색마+색골+색귀+포악+양민학살+악질 스토커

위나라 장수들: 존재감 없음, 판소리 적벽가 만큼이나 안습입니다. 그나마 개념있게 나오는게 채모더군요.

그외

-그놈의 비둘기...후반부부터 아주 본격적으로 날라다닙니다. 대체 전생에 비둘기랑 무슨 인연이길래?

-비둘기 말고도 새, 말, 호랑이, 거북이까지 동물 종합선물세트.

-당연한 말이지만 중궈는 No CG, 스케일입니다.

-장면전환이 좀 매끄럽지 못합니다.

by rezen | 2008/07/11 13:11 | 기타 잡다한것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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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희진 at 2008/07/11 13:27
역시 위나라는 안습이로군요...orz
창천항로스토리를 넣어주면 작살날텐데;ㅁ;
Commented by 로리 at 2008/07/11 13:28
비둘기 날아다니는 것이야 감독의 취향이지요
Commented by 니트 at 2008/07/11 14:23
조조가 무슨 만악의 근원마냥 나오는가보군요..;;
Commented by 크르 at 2008/07/11 16:39
감녕은 무슨 무쌍난무라도 쓴답니까;;
Commented by 세월강 at 2008/07/11 20:07
그저 조조만 불쌍하네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7/12 22:40
뭐어, 기존의 위-진-남북조로 이어지는 역사 속 하북 정권 인간들의 병진 크리에다,
중국 민간에서의 입지는 촉한이 대세이니(관제에다, 제갈 승상...) 저게 당연할 듯...
(한/일에서는 거창한 듯 추켜세워지는 조조지만, 까 보면 영웅이라기엔 꽤 거시기...
일본은 조조=노부나가, 한국은 이문열이 조장한 조조=박정희 포지션이 많은 영향을 줬달까...)
Commented by 현율 at 2008/07/13 16:02
쌍권총을 넣을 수 없어 쌍칼을 넣었다는 분이니..비둘기는 그저 애교로...OTL
무척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담담한 마음으로 봐야 되겠군요.ㅠㅠ
Commented by rezen at 2008/07/15 03:58
개인적으로 창천항로 중간까지의 인간미라곤 찾아볼수 없는 조조는 싫어합니다./희진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 억지로 넣으면 관객입장에선 좀 그렇죠./로리

더 심합니다./니트

그냥 말그대로 나릅니다. 서전트 점프가 좀 되거든요./크르

좀 안쓰럽긴 하더군요./세월강

그런것보단 그냥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만들려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봅니다./paro1923

가끔은 자제심을 보여줘도 괜찮은데 말이니다./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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